이구(李玖, 1931년 12월 29일 ~ 2005년 7월 16일)는 대한민국의 건축가·공학자·교육자·사업가이다. 고종의 적차손(嫡次孫)으로 영친왕(사시 의민황태자)과 이방자(사시 의민황태자비)의 둘째 아들이다. 일제강점기 때 이왕가의 이왕세자(李王世子)였고 일본의 패전 이후 신적강하로 이왕세자직을 상실하였다. 광복 이후 한국 귀국을 희망하였으나 초대 대통령 이승만의 반대로 무산되었고,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MIT건축과를 졸업하여 IM페이 건축사사무소에서 근무하였다. 4·19 혁명으로 이승만이 하야한 후에 박정희 대통령이 입국을 허가하여 대한민국에 귀국하였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및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출강·건축사·대학강사·전주이씨대동종약원 총재·종묘제례 봉행위원회 총재로 활동하였다. 사업실패 등으로 다시 일본으로 건너가 체류하다 사망하였다. 사시(私諡)는 전주이씨대동종약원에서 추서한 자인온유덕성순수회은황세손(慈仁溫裕德性純粹懷隱皇世孫)이다. 원(園)은 홍유릉 권역의 회인원(懷仁園)이다.
출처: 한국어 위키백과 「이구 (1931년)」(CC BY-SA 4.0), 일부 발췌
